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lay XP/역사 (문단 편집) ==== 출석 체크 사건 ==== 이렇게 사이트 전체가 불안한데다가, 운영자들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던 도중 사건이 하나 터지게 된다. 바로 '''3시 출석체크 사건'''인데, [[잉여]]들이 많이 서식했던 커뮤니티XP에는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인지 새벽만 되면 생존체크(출석체크)를 했다. 초창기에는 1시 2시 3시 4시 등 매우 많은 출석체크가 성행했다. 그런데 하도 잉여들이 많아서 이런 글도 한두개가 아니라 굉장히 보기가 안좋았다. 그래서 유저들끼리 새벽 3시 00분 00초에 가장 근접하게 올리는 사람의 글 하나만을 인정하고 나머지는 삭제하자는 자율적인 규범을 만들었다. 즉 운영진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라기보다는 유저들끼리 자율적으로 지키는 제도이다. 당연히 3시 00분 00초를 맞추려고 애를 쓰다가 2시 59분 59초에 올리는 일도 흔했다. 규범상으로는 3시 00분 00초 이후에만 올라온 글에 대해서 3시 출석체크의 효력을 가지나, PlayXP가 ~~전장이긴 해도~~ 사람 사는 동네라 2시 59분 59초까지, 한 1초 정도는 묵인해주는 관행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자유게시판을 관리하는 "미라클"이라는 운영진이 2시 59분 59초 글을 지우고 자기가 3시 출석 체크를 올리는 일이 생겼었다. 애초에 출석 체크는 유저들끼리 자율적으로 하던 것이며, 심지어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에도 3시 출석체크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고 자율적으로도 매우 잘 지켜졌기에 운영자가 건드리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운영자가 이 자율적인 규범에 운영자로써 간섭한 것이다.''' 처음에는 2시 59분 59초는 3시 출석체크가 아니니까 하는 식으로 다들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글이 삭제당한 사람은 굉장히 열이 뻗쳤고, '''"2시 59분 59초에 쓴 모든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형평성에 어긋나잖아요ㅡㅡ"'''라 항의한다. 애초에 3시 출석체크에 대해서 운영자가 간섭할 생각이었다면, 모든 글에 대해 형평성을 적용해야 함이 옳다. 결국 자유게시판 운영진은 '''4년전 게시판 목록까지 돌아가 2시 59분 59초 글을 다 지운다.''' 그런데 막상 지우고 나니까 본인도 짜증이 났던 모양이다. "관리하기 귀찮으니까 3시 출첵이고 뭐고 다 하지 마세요."라며 금지령을 내린다. 금지령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거다. 생각해 보면 게시판의 쉬운 관리를 위해 출석체크 제한이 필요했다. ~~친목질의 씨앗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이 사건의 시작에서 담당 운영자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글을 지운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기가 3시 출석체크를 쓰기 위해서 2시 59분 59초를 지웠다는걸 생각하자. 만약 일반 유저였다면 3시를 한참 넘긴 후에 3시 출석체크를 먹지, 지우지는 ~~안~~못했을것이다. 운영자가 단순히 글의 삭제/관리 권한을 가진 일반 유저라는 XP의 문제점을 드러낸 사례인 것이다.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운영 때문에 XP 죽돌이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그러나 자유게시판 운영진인 미라클은 Nios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 PlayXP는 공식 블리자드 팬사이트로 인정받아 운영진에게 블리자드 행사 입장권을 줬는데, Nios는 미라클과 그런 행사를 자주 다녔고 후기글도 올라왔다. 그러나 오프라인 친구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인지 건드릴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그때 눈에 아무것도 뵈지 않는 포더윈터라는 이용자가 이 운영자를 비판한다. 글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관리하기 귀찮으면 나한테 운영권을 넘겨라." 시비를 걸 목적이 다분한 글이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 포더윈터라는 유저는 애초부터 키배를 왕창 벌이고 다니는 문제아였다.[* 운영진 게시판에서 뒷담화의 대상이 됐던 회원이 바로 이 회원이다. 사실 운영진 입장에서는 게시판의 치안 유지를 위해 당연히 이 회원에 대해 담화를 나눌 수 밖에 없었지만, 포더윈터와 친분이 있던 운영진이 그 내용을 포더윈터에게 보여주면서 키배거리를 제공하였다.] 위에서 말했듯이 Nios는 이 유저의 블럭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처벌이 뒤로 미루어지고 있던 상태지만 언제 블럭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 터였다. 물론 보통 유저가 저런글을 썼다면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글'''이었겠지만 가까스로 블럭을 면한 트러블메이커 키워가 저런글을 써버리니 폭발할 지경 아닌가.~~그것도 자기 친구를 깠으니~~ Nios는 이 글을 보고 키워를 '''블럭'''시켜버린다. 하지만 '''미라클이 Nios와 친분이 있기에 블럭이 마치 미라클을 감싸고 도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완벽한 '''운영자와 유저간 대립구도'''가 만들어진것. 자유게시판은 블럭이 정당하다 아니다로 팽팽히 논쟁한다. 장장 다섯 시간 이상 동안 Nios는 XP를 붙잡고 자기의 블럭 소견과 사태에 대해서 키배를 벌이느라 진땀을 뺐다. 결국 블럭을 투명하게 해야 된다는 불같은 여론에 블럭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블럭이 철회된다.[* 이 블럭 개정 때문에 한 유저도 같이 블럭에서 풀리게 된다. 여장 떡밥, 수학 무용론, 수인/수화 짤방관련 어그로를 하루에 세번씩 끄는 유저였다. 블럭을 먹은 오래 활동한 일반 유저는 두명뿐인데, 한 명이 포더윈터이고, 한 명이 바로 이 유저이다. 그리고 풀리자마자 워햄XP, 애코갤, 자게 등이 황폐화되었다..] 그후 자유게시판 관리자는 사라지고, Nios가 직할령으로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자유게시판 관리자를 다시 미라클로 올려놓는 Nios의 실수로 유저들에게 폭풍같이 까이게 된다. 참고로 이 후 내놓은 업적 시스템도 까이게 된다. 물론 그대로 출석체크가 존속되었을 때의 문제점도 있다. 자율적으로 지키고 있긴 했지만 자율로 놔두면 그 미래 언젠가에는 문제가 생겼을것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홍진호를 기리는 황시(2:22:22)에 XP처럼 출석체크를 하였다. 그러나 잉여들이 많은 DC의 특성상 갤러리 한층이 전부 황시로 뒤덮이는 사태가 발생하자 2:22:22를 정확히 찍은 글 외엔 전부 삭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한두명이 삭제하지 않더니 전원 삭제하지않게 되었다. 운영진인 미라클이 이런걸 예상하고 있어서 그런지 안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섣부르게 금지해서 생길 이런 문제도 예측 못했단 사실이다.] 문제는 "대책없이 손대놓고 그럴싸한 구실도 없이 금지시켰다."라는 것이다. 미라클이 섣부르게 '''금지'''할것이 아니라 다른 대처를 했더라면 운영자와의 대립구도로까지 연결될 만큼 반감을 사지는 않았을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